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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정상, 잠시 뒤 핵담판…'하노이 선언'에 이목 집중

등록 2019.02.28 09:46

수정 2019.02.28 09:58

[앵커]
2차 미북정상회담 막이 올랐습니다. 어제 두 정상이 만찬을 함께 했는데 2일차인 오늘은 본격적인 핵 담판에 나섭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유지현 기자, 지금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하노이 국제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2차 미북정상회담의 본 게임이 시작된다고 봐야겠죠. 두 정상이 한국시간으로 11시에 만난다는데 아직 움직임은 없습니까? 

[기자]
네, 어제 저녁 두 정상이 2시간10분동안 단독만남과 만찬을 함께 했는데요. 그 이후 각자 숙소로 돌아간 두 정상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이곳 시간이 현재 오전 7시30분을 조금 넘겨 회담을 90분쯤 남겨두고 있는데요. 회담을 위해 두 정상이 한 시간쯤 후 각자의 숙소에서 나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공개된 일정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백악관은 이곳 시간으로 어젯밤 늦게 회담 이틀째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전 9시 어제 만났던 메트로폴 호텔에서 45분 간 일대일 단독회담을 가진 뒤 확대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

이렇게 오전 회담일정을 마무리하고 오찬을 함께한 뒤 일명 ‘하노이선언’으로 불리는 공동합의문 서명식을 하게 됩니다.

두 정상이 함께하는 일정은 여기까지이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달 2일까지 베트남에 더 머물며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지금까지 하노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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