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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건강 문제로 MB 항소심 못가"…불출석 신고

등록 2019.03.12 17:15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증인으로 예정된 이팔성(75)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내일(13일) 재판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재판을 이틀 앞둔 어제(11일) 이 전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에 증인 불출석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전 회장은 고혈압, 심장부정맥 등 건강 문제로 출석할 수 없지만, 건강 회복 후 다음 기일에는 출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회장은 그동안 증인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미 한 차례 불출석한 바 있다. 이 전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1심에서 뇌물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는 데 핵심 증거가 된 '이팔성 비망록'의 작성자다. / 한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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