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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2월 고용, 들여다 보면 참담…자화자찬할 때 아냐"

등록 2019.03.13 19:01

수정 2019.03.13 19:04

추경호 '2월 고용, 들여다 보면 참담…자화자찬할 때 아냐'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 / 연합뉴스

정부가 2월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하자,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2월 고용상황은 외형상 좋아보일지 몰라도 속을 들여다 보면 IMF 이후 최악의 고용대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13일 지적했다.

추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인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대란의 주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심지어 대통령께서 고용의 질 개선 근거로 삼았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도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추 의원은“지금은 자화자찬에 빠져있을 때가 아니고 피폐한 서민경제의 현실을 직시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체질 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지난해 2월보다 26만 3000명 증가한 2634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13개월 만에 취업자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취업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작년 1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취업자 증가폭 확대는 정부의 공공 일자리 사업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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