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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원룸 잡은 황교안·손학규…與野 4·3 보선 '총력전'

등록 2019.03.15 21:39

수정 2019.03.15 22:25

[앵커]
4월 3일 재보선을 앞두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창원에 숙소를 계약하고 아예 눌러 앉았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3월들어 창원에서 살다시피 하고 있어서 창원이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맞서 첫 예산협의회를 부산경남에서 열었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3 보선이 열리는 창원과 통영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취임 20일도 안돼 창원은 벌써 3번째입니다.

황교안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다들 직장 잃고. 조선업 얼마나 힘듭니까. 이 통영고성에 이제 경제를 일으킬 새 바람을 불러 들여와야 합니다."

황 대표는 창원에 원룸을 계약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상주하며 진두지휘하겠다는 뜻입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미 이달 초부터 창원에 숙소를 마련해 머물고 있습니다.

손학규(지난 12일/창원)
"창원은 대한민국의 기계공업, 조선산업, 자동차 부품산업, 원자력 산업 등 이런 방위산업의 중심지입니다"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창원과 통영을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부산경남에서 열어 대규모 예산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해찬(지난 13일/부산)
“당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창원성산이 원래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만큼, 정의당도 단일화를 고리로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다음주 월요일 이곳 통영에서 최고위 회의를 열고, 4.3 재보선을 향한 기싸움을 벌입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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