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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개혁3법 공조 방해 중단하라"

등록 2019.03.19 14:09

홍영표 '한국당, 개혁3법 공조 방해 중단하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민을 위한 개혁3법(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공조를 방해하고 흠집 내려는 공작정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4당의 개혁3법에 대한 한국당의 흑색선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역주의에 기반한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는 것이 한국당의 본심"이라며 "선거제 개편이 이뤄지면 큰 정당이 손해를 보게 되지만, 소수의 목소리를 국회에 반영하고 협치를 위해서는 이 길로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공존의 정치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당은 한나라당 시절이던 1998년 공수처 설치를 약속했고, 2004년 총선과 2012년 대선에서 중수부 폐지 등 검찰개혁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 있다"며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도 한국당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개혁3법 공조는 일부 쟁점이 남아있지만,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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