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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22도' 벌써 초여름…벚꽃축제 앞둔 지자체 '난감'

등록 2019.03.19 21:38

수정 2019.03.19 21:46

[앵커]
오늘 강릉의 낮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곳곳에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맑고 따뜻한 날씨를 만끽했지만 때이른 더위에 개화 시기도 빨라지면서, 벚꽃 축제를 앞둔 지자체들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릉 경포 앞바다입니다. 봄햇살을 받은 백사장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적시고, 반소매 차림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나영 / 경기 수원시
"추울 것 같았는데, 왔는데 너무 따뜻해서 반팔을 입었어요."

강릉은 오늘 낮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강릉은 오늘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평년을 10도 넘게 웃돌았습니다.

오늘 낮최고 기온은 대구 21도, 광주 20도, 대전 19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박명식 / 강원 원주시
"봄인 줄 알고 나왔는데 여름 같고, 생각보다 많이 덥네요."

따뜻한 날씨에 벚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일주일 빨라졌습니다.

벚꽃축제를 앞둔 지자체는 비상입니다. 창원시와 경주시는 축제를 이틀 앞당기고 편의시설도 미리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김화영 / 창원시 문화예술과장
"25일부터는 주요 벚꽃 명소인 경화역, 여좌천, 중원로터리 일원에 임시 화장실과 관광안내 부스를..."

남부지방은 내일부터 최고 6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립니다. 지자체들은 축제를 하기도 전에 봄비를 맞아 벚꽃이 더 빨리 떨어질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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