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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인사 청문회…"송곳 검증" vs "정치공세"

등록 2019.03.24 11:16

수정 2020.10.03 04:50

[앵커]
여야가 내일부터 이어지는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에서 '2차 공방전'을 벌입니다. 야당은 송곳 검증으로 대여공세를 예고했고, 여당은 지나친 정치공세라며 방어에 나설 예정입니다.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열리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이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인사는 최악보다 더 나쁘다"고 했고,

나경원 / 22일
"이번 개각이 친위대 개각이라고 정의합니다. 친북성향 개각 위선 개각 대충대충 개각이다"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관영 / 21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사들에 대한 각종 의혹들을 듣고 있자니,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검증은 '역시나'였습니다."

정의당도 "위장전입이나 세금탈루 등 최선을 다해 검증해 내각에 적합한 인사를 찾겠다"고 했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는 정치적 공세"라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에 대해 '역검증'을 해 적극적으로 방어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25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26일 김연철·문성혁·박양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진영·박영선·조동호 후보자의 인사청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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