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자유조선 "큰 일 준비중…김정은, 자유 거부할수록 수치"

등록 2019.04.01 21:11

수정 2019.04.01 21:18

[앵커]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을 침입했던 자유조선이 이번에는 정치범 수용소 해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정은 정권에 수치스러운 일을 계속 만들겠다며 큰 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조선이 사흘 만에 홈페이지에 새 글을 올렸습니다.

북한을 향해 정치범 수용소 해체, 탈북민 북송 중단과, 개혁개방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유의 명령을 거부할 수록 김정은정권은 수치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큰 일들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북한 당국이 처음으로 스페인 대사관 사건을 언급하자 2차 행동을 예고하며 재차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

김정봉 / 전 국정원 대북실장
"수치를 주겠다는 것은, 신의주에 있는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타격을 가해 폭파시키든가 또 드론을 이용해서 (우상화물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자유조선은 또 "한국 내 탈북민 누구와도 연계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국내 일부 북한 인권단체 측이 자유조선 측과 접촉했다고 주장하자 이를 반박한 것입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북한이 스페인을 압박해 자유조선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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