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한솔제지 장항공장서 20대 근로자 기계에 끼여 참변

등록 2019.04.03 21:27

수정 2019.04.03 23:22

[앵커]
충남에 있는 한솔제지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정부는 태안화력의 근로자 사망 사고를 조사하는 위원회를 출범했지만, 비슷한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서천군에 있는 한솔제지 장항공장입니다. 공장 안에는 경찰차가 서 있고, 직원들이 분주히 오갑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이 공장에서 근로자 28살 A씨가 기계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숨진 근로자 A씨는 사고 당시 고장 난 완제품 이송 설비를 고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전원을 끈 기계가 갑자기 오작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 관계자는 설비원인 A씨가 운전원과 2인1조로 일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 관계자
"2인1조 작업을 하는데, 그 설계 작동이나 이런 부분은 운전자가 내용을 잘 알고 있잖습니까?"

하지만 경찰은 A씨와 함께 있던 직원이 서로 다른 일을 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여자분은 다른 일인거 같아요. 완성제지가 나오면 거기서 스티커를 붙인다던지 그런 역할을."

유족들은 당시 A씨 혼자 작업을 했고, 회사측의 대응도 미흡했다고 주장합니다.

유가족
"혼자 작업을 하라고 해도 위에서 누가 지켜봐주고 문제가 생기면 긴급조치를 해줘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하나도 조치가 안됐어요."

노동당국은 한솔제지 장항공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를 명령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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