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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강풍에 건조 경보, 걱정 여전…"산불 감시 강화"

등록 2019.04.07 19:07

수정 2019.04.07 19:45

[앵커]
강릉 지역의 산불은 이제 다 꺼졌습니다. 어젯밤 내린 비의 양은 적었지만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생겼습니다. 날씨가 건조한데다 내일 다소 강한 바람이 불꺼란 예보가 나왔습니다. 동해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배 기자, 우선 그 지역 불은 이제 다꺼진 겁니까?

 

[리포트]
네, 식목일 전날 강원도를 덮친 대형산불은 이제 더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어젯밤에는 강원도 전역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남은 불씨들도 제거됐습니다. 소방청은 어제 저녁 소방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하고. 야간순찰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상태입니다. 건조한 날씨가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 지역 대부분은 건조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조그만 불씨도 대형 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내일 초속 10m 안팎의 다소 강한 바람도 예보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산불관련 신고 접수시 예방 경계 순찰을 하는 등 감시 태세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피해접수와 복구 지원을 위해 공무원 비상근무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뒷불감시를 강화하고. 빈집털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순찰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동해에서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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