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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000원' 미세먼지 마스크, 알고보니 350원짜리 중국산

등록 2019.04.11 15:32

수정 2019.04.11 15:43

중국산 미세먼지 마스크를 인증이 된 것인듯 속여 34배나 비싸게 판 업체가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78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해 불법 업체 43개를 적발했다.

특히 의정부시 소재 A업체는 KF인증을 받지 않은 중국제 마스크를 개당 1,230원에 수입한 후 이를 KF인증94와 동급이라고 광고하며 개당 1만원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인천시 소재 B업체도 인증이 확인되지 않는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50원에 수입해 인증이 됐다 속이며 국내에서 1만 2000원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소비자는 업체 광고만 믿는 것 보다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 마스크의 케이에프인증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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