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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마개 안 한 대형견, 30대 남성 중요부위 물어

등록 2019.04.12 09:46

수정 2019.04.12 09:50

길이 1미터가 넘는 대형견이 30대 남성의 중요부위를 물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1일 밤 9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층 복도에서 산책하러 나온 몸길이 95cm짜리 대형견(올드잉글리쉬쉽독)이 39살 A씨의 중요부위를 물었다. A씨는 당시 쓰레기를 버리러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상태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형견이 목줄은 하고 있었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다. 해당 개는 입마개 의무착용대상은 아니었다.

경찰은 견주 29살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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