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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인하 8월까지 연장…인하율 7%로 축소

등록 2019.04.12 17:00

수정 2019.04.12 17:01

정부, 유류세 인하 8월까지 연장…인하율 7%로 축소

/ 조선일보DB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오는 8월까지 4개월 더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2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는 5월 6일 만료되는 유류세 인하를 8월 31일까지 연장하되 인하율은 현행 15%에서 7%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하율이 0%일 때와 비교해 휘발유 가격은 ℓ당 58원, 경유는 ℓ당 41원, LPG부탄은 ℓ당 14원 가격이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정부는 최근 국내외 유가동향, 서민·영세자영업자의 부담, 소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격 인상을 이용한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관련 고시를 오늘 오전 9시부터 시행하고, 석유 정제업자 등에 대해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의 반출량을 기존 총량과 비교해 제한할 예정이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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