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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열차 출입문 유리 깨져 운행 지연…원인 조사 중

등록 2019.04.14 11:09

수정 2020.10.03 04:00

[앵커]
어제 저녁 서울 강변역에서 구의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2호선 열차의 창문이 깨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행이 지연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레저용 보트가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면서 해경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하철 바닥에 깨진 유리 조각이 널부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으로 들어서던 열차의 출입문 유리가 깨져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열차에 탄 승객들을 구의역에서 모두 내리게 한 뒤 열차를 기지로 돌려보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저희가 확인한 것은 (이미) 파손된 상태에서 확인이 된 거고요. 파손 원인은 아직까지 확인이 안 된 상태고"

승객들은 후속 열차에 탑승했으며 지연됐던 열차 운행은 15분 뒤 정상적으로 재개됐습니다. 공사 측은 창문이 깨진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표류하던 레저용 요트가 예인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앞바다에서 44살 최 모 씨가 몰던 요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15분 만에 최 씨를 구조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인천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도 승선원 4명을 태운 1톤급 레저 보트가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대구 서구의 한 부품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 추산 17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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