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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금은방 돌진해 싹쓸이한 절도범 이틀만에 검거

등록 2019.04.14 19:17

수정 2019.04.14 20:54

[앵커]
승용차로 금은방에 돌진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간 큰 절도범이 이틀 만에 검거됐습니다. 이 절도범은 경찰을 추적을 피하려고 렌터카와 대중교통, 도보로 도주 행각을 펼쳤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하려던 순간, 한 남성이 차량 앞으로 나타납니다. 놀란 운전자가 급히 차량을 출발시키자, 승합차가 차량 앞을 가로막고, 차량은 그대로 승합차를 들이박습니다.

경찰 관계자
"(차량을) 들이박고 (용의자가) 문 열고 뛰쳐나가서 추격해서 검거했어요"

지난 11일 새벽, 군산의 한 금은방에 승용차로 돌진해 3분 만에 4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입니다. 차량 번호판을 부직포로 가리고 마스크를 써 신분을 감췄지만, 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옆모습을 비추는 (cctv에) 싹 쓸어갈 때 그 장면하고 저희들이 예전에 (동일 범죄로) 구속된 피의자하고 흡사한 모습이.."

달아났던 용의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렌터카 2대를 추가로 빌려 갈아타는 수법으로 충청과 호남 일대에서 경찰을 따돌렸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틀 만에 용의자를 붙잡았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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