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뉴스9

전기사용량으로 위험 감지…민간 개방된 한전 빅데이터

등록 2019.04.16 21:38

수정 2019.04.16 21:47

[앵커]
연간 3조 3천억건에 달하는 전력사용량 빅데이터가 민간에 공개됩니다. 이런 전력 데이터는 독거 노인들이 잘 활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 돌봄 서비스로 이용되고요, 전기료 절약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황민지 기자가 여러 활용법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혼자 사는 노인 집의 전력사용량이 급격히 줄어들자 사회복지사에게 경보가 울립니다.

"전기 사용량이 왜 이렇게 떨어졌지, TV 보실 시간인데"

한 통신사가 3년전 선보인 서비스인데, 콘센트마다 사물인터넷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론 별도 기기 없이도 이런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규제샌드박스 2호 사업을 통해, 한전의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개인정보는 알아볼 수 없도록 빅데이터 형태로 가공됩니다.

김종갑 / 한국전력 사장
"에너지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건물 전력사용량을 분석해 상점 입지 선정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전력 빅데이터와 범죄율 통계를 활용한 CCTV 위치 선정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또 전력사용량을 예측해 누진 구간을 피하는 등 가정 전기료 절약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성철 / 에너지 서비스기업 대표
"별도의 계량기를 달아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저희가 고객에 대한 컨설팅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많이 커졌어요."

공공기관이 가진 막대한 데이터가 민간 기업에 개방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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