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에서 열린 '지프 올 뉴 랭글러' 풀라인업 공개 행사에서 올 뉴 랭글러가 34.8도의 경사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프가 '올 뉴 랭글러'의 풀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였다.
지프는 오늘(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도어 모델인 스포츠와 루비콘, 4도어 모델인 스포츠·루비콘·오버랜드·루비콘 파워탑 등 6개 트림의 '올 뉴 랭글러’를 공개했다.
스포츠 2도어와 루비콘 2도어는 4도어에 비해 짧아진 휠베이스로 최소 회전 반경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보다 더욱 높아진 램프각으로 장애물을 쉽게 주파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서 유리한 기동력을 발휘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는 랭글러의 라인업 중 가장 도심형 버전으로 사하라 모델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다양한 영역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완성한 올 뉴 랭글러의 풀 라인업으로 SUV의 홍수 속에서 특별한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 뉴 랭글러의 판매 가격은 스포츠 2도어 모델 4640만원, 루비콘 2도어 모델 5540만원, 스포츠 4도어 모델 4940만원, 루비콘 4도어 모델 5840만원, 오버랜드 4도어 모델 6140만원, 루비콘 파워탑 4도어 모델 6190만원이다. / 박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