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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94.3%↑…"신차 효과·통상임금 합의 영향"

등록 2019.04.25 12:34

기아자동차가 북미시장에서 텔루라이드의 신차 효과와 통상임금 소송 합의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2조4444억원, 영업이익 59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4.4% 크게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보다 50.3% 늘어난 6491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등 일부 지역 판매 감소와 레저용차량(RV) 주력 모델 노후화로 매출액은 소폭 줄었지만, 판매단가 상승과 북미 수익성 개선,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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