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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측 "마약이 어떻게 몸에 들어갔는지 확인 중"

등록 2019.04.25 21:30

수정 2019.04.25 21:36

[앵커]
가수 박유천 씨가 마약 정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자신의 몸에 마약이 들어갔는지, 살펴본다는 말도 했습니다. 누군가가 강제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주장으로 들리는데,, 내일 열릴 영장심사에서 이를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던 지난 10일. 박유천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박유천 / 지난 10일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간이검사에서는 음성반응이 나왔지만, 국과수 정밀감식 결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 양성이 나왔습니다.

박씨 측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의 변호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박유천씨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은 또 "어떻게 체내에 필로폰이 들어가 이번에 검출됐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박유천씨가 마약을 5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박씨가 마약을 추가 투약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흥희 / 한성대 교수
"주사가 정통 방법인데 그 이외에도 많이 변화가 되어가지고..."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내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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