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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경제상황 엄중히 볼 필요…기업 투자심리 살아나야"

등록 2019.04.26 13:59

수정 2019.04.26 16:49

이주열 '경제상황 엄중히 볼 필요…기업 투자심리 살아나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분기 '성장률 쇼크'에 대해 과도한 비관적 해석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는 오늘(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1분기 GDP는 이례적 요인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해석하는 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 경제상황을 엄중히 볼 필요가 있다"며 "기업 투자심리가 되살아나야만 성장 흐름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KB국민, KEB하나, 우리, 신한, 농협, 기업, 수출입,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등 10개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중소기업 경영 여건 등을 살피고 필요한 경우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금융중개기능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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