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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와 첫 상견례' 박영선 "규제혁신 핫라인 구축할 것"

등록 2019.04.26 15:16

수정 2019.04.26 15:27

'대한상의와 첫 상견례' 박영선 '규제혁신 핫라인 구축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초청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규제혁신 핫라인' 구축 등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박 장관 취임 이후 기업인들과 가진 첫 상견례 자리다. 기업 대표들은 박 장관에게 최저임금 인상과 탄력근로제 등 비용인상 요인의 속도 조절을 요청하고 신사업모델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 경제는 이미 중장기적으로 하향 추세에 들어섰다"며 "혁신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일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중기부-대한상의 간 '규제혁신 핫라인'을 설치해 상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각종 규제 개선 건의과제를 해결하고, 중기부가 운용하는 규제자유특구(규제 샌드박스)의 처리일자를 최대한 단축해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하겠단 것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등 타부처가 운영하는 규제 샌드박스 관련 요청에도 중기부가 적극 부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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