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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유엔사 부사령관에 호주 해군 소장 임명

등록 2019.04.30 18:32

수정 2019.04.30 18:32

주한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에 스튜어트 마이어 호주 해군 소장이 임명됐다고 주한 호주대사관이 밝혔다.

6·25 전쟁이 발발한 1950년 유엔군사령부가 창설되고 나서 유엔사 부사령관에 미군이 아닌 제3국 장성이 부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호주군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어 소장은 호주 해군 작전사령관, 해군 전략사령부 참모장, 동티모르 다국적군사령관 등을 비롯해 주요 지휘·전략·작전분야에서 일해왔다.

주한 호주대사관은 "호주가 대한민국과 미국 및 역내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데 있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부사령관이었던 웨인 에어 중장은 캐나다 군 장성으로 제3국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7월 취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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