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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관영 사퇴…15일 새 원내대표 선출

등록 2019.05.08 17:59

수정 2019.05.08 18:10

바른미래 김관영 사퇴…15일 새 원내대표 선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57차 의원총회를 마치고 웃으며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에게 드린 마음의 상처, 당의 어려움들을 모두 책임지고 다음 주 수요일(15일)까지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오후 2시께 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를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새로운 결의를 한 자리'로 평가하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서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전체는 선거제 패스트트랙 당내 갈등을 마무리하고 나아갈 것을 결의한다"며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한국당, 민주평화당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 선거 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당당히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창당 정신에 입각해 향후 당의 화합, 자강, 개혁 길에 매진할 것을 온국민 앞에 약속드린다. 의원 전원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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