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전체

文대통령 "KBS 대담, 더 공격적 공방 오갔어도 괜찮았겠다"

등록 2019.05.10 16:11

文대통령 'KBS 대담, 더 공격적 공방 오갔어도 괜찮았겠다'

취임 2주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출연한 문 대통령 / 연합뉴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특집 대담에서 진행을 맡은 KBS 송현정 기자의 태도를 놓고 논란이 불거진데 대해 “문 대통령은 불쾌해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행자에게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비난 여론에 대해 청와대가 판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 대통령은 오히려 '더 공격적인 공방이 오갔어도 괜찮았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대담 방송이 종료된 뒤 전날 저녁부터 온라인에는 송 기자의 진행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담은 검증된 실력을 가진 대담자와 하도록 해달라'라는 제목의 청원 글도 올라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