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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 지도부, 5·18 기념식 참석…광주 총집결

등록 2019.05.18 10:51

수정 2020.10.03 02:50

[앵커]
여야 5당 지도부가 오늘 5·18 기념식이 열리는 광주에 총집결합니다. 전야제에는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참석해, "망언 의원부터 징계하라"고 한국당을 성토했습니다. 한국당은 어제 대전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지도부는 어제 광주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참석해 희생 영령을 기렸습니다. 행사 주최 측과 여야 4당은 "5.18 망언에 대한 징계가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월 정신 모독하는 망언 의원 퇴출하라, 퇴출하라, 퇴출하라"

같은 시각, 한국당은 대전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벌였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청년) 4명 중 1명이 실업이예요. 이래도 괜찮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반드시 이 정부 심판해야 합니다, 여러분"

5.18 일정을 감안해 애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긴 집회에 한국당은 1만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5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합니다.

황교안 대표는 조금 전 페이스북에 자신의 참석에 논란이 많은 것을 안다면서, "광주시민의 아픔과 긍지를 알고, 광주를 찾아야만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기념식 참석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충돌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에 대규모 경찰 병력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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