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 "남조선 군부, 외세와 공조 놀음…분별 있게 처신해야"

등록 2019.05.21 11:01

수정 2019.05.21 15:45

북한 선전매체가 21일 한미일 안보회의를 겨냥해 "군사적 긴장격화 놀음을 계속 벌이고 있다"며 우리군을 비난했다.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9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회의와 관련해 "우리 공화국을 모해압살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는 불순한 군사적 모의판"이라며 "남조선군부는 온 겨레의 지향과 국제사회의 요구에 역행하여 조선반도 평화분위기를 해치는 군사적 긴장격화 놀음을 계속 벌여놓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진행된 한미 키리졸브 합동군사 연습 등 한미연합훈련과 사드 전개 훈련도 거론하며 "남조선 군부가 우리 민족 내부 문제에 끼어들어 온갖 방해만을 일삼고 조선반도의 평화분위기를 해치려드는 외세와 대결모의판을 버젓이 벌여놓으며 동족을 모해압살하려는 흉악한 기도를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이야말로 반민족적이며 반평화적인 용납 못할 망동"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민족 앞에 확약한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 이행에 발벗고 나서지는 못할 망정 외세와의 군사적 공조놀음, 반공화국압살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는 남조선군부의 태도는 온 겨레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 군부는 외세와의 공조 놀음으로 초래될 것은 정세악화와 전쟁위기의 고조이며 이로 하여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해치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우리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방침 등과 관련해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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