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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신도시 '달래기'…'인천 검단~일산 연결' 서북부 교통망 보완

등록 2019.05.23 19:29

수정 2019.05.23 19:33

1·2기 신도시 '달래기'…'인천 검단~일산 연결' 서북부 교통망 보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연합뉴스

정부가 인천 검단과 일산을 지하철로 연결해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을 보완한다.

자유로는 지하 공간을 활용한 '대심도 도로'로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세종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산·검단 등 기존신도시 주변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김 장관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인천 지하철 2호선을 검단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예비타당성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검단에서 김포를 지나 일산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사전타당성 조사 중이다. 김 장관은 자유로 '대심도 도로화' 확충 방안도 밝혔다. 자유로 등 수도권 주요 광역 간선도로를 지하에 건설해 혼잡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인천 2호선 연장은 타당성 조사 단계고, 자유로 대심도 도로화는 이제 연구용역이 시작돼 완공시점 등을 판단하기를 이르다는 판단이다.

김 장관은 대곡~소사 복선 전철, 서울 지하철 3호선 파주 운정 연장, GTX-A 노선 등 이미 계획한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이 밖에 김 장관은 강남 아파트 가격 바닥론 등이 제기 되지만 상승 분위기는 아니라며 한 두 곳에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출마한다면 지역구인 일산(일산서구)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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