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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40구 추가 발견"…브라질 교도소 폭동으로 55명 사망

등록 2019.05.28 16:47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 주 마나우스 시교도소에서 일어난 폭동으로 인한 사망자가 당초 알려진 15명에서 55명으로 늘어났다.

아마조나스 주 정부는 현지시간 27일 폭동 후 교도소 내부를 수색한 결과 40구의 시신이 발견돼 사망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로 발견된 사망자는 모두 수감자들로 대부분 질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 가장 사건이 잦은 곳으로 꼽히는 마나우스 교도소에선 전날인 26일 오전 11시쯤 교도소 수감자들 간에 파벌 싸움이 시작됐고 곧 폭동으로 번졌다.

브라질에서는 수감자 과다 수용과 열악한 시설, 범죄 조직 간 마약 밀매 쟁탈전으로 교도소 내에서 폭동과 탈옥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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