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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추정 시신 1구 발견"…베테랑 수상 수색견 투입

등록 2019.06.09 10:54

수정 2020.10.03 02:10

[앵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1구 더 발견돼 신원 확인 중인 가운데, 헝가리 당국은 탁월한 탐지 능력을 갖춘 베테랑 수색견 4마리를 새로 투입했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뉴브강 수상 보트 뱃머리에서 강물을 주시하는 수색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독일에서 지원한 수상 수색견입니다.

모두 4마리가 투입됐는데, 2마리가 1조로 활동합니다. 한마리는 강변에서, 다른 하나는 수상 보트에서 짝을 이뤄 실종자 수색을 합니다.

헝가리 경찰에 따르면 두 마리가 동시에 신호를 보내면 수중에서 신호를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헝가리 관계자는 수중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나는 냄새도 감지할 정도로 탁월한 탐지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지점에서 100km 떨어진 퍽시에 투입됐는데, 시신 발견 예상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헝가리 당국은 실종자 수색이 답보 상태를 맴돌자 수색견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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