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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 민간병원 이용 쉬워진다 "의료시스템 개편"

등록 2019.06.13 17:09

앞으로 모든 군 장병들이 부대 내 진단서 발급만으로 민간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군 의료시스템이 개편된다.

국방부는 13일 ‘국방개혁 2.0 군 의료시스템 개편’을 발표, "시범사업을 올해 1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병사의 만족도 및 효과 등을 점검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는 병사가 민간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단 의무대에서 1차 진료를 받은 뒤 군병원 군의관 진료 및 진단서가 반드시 필요했다. 이후 부대지휘관으로부터 청원휴가 승인까지 거쳐야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군의관의 진단서를 발급받고 부대지휘관의 승인만 받으면 된다.

국방부는 군병원 외래진료와 검사 시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권역별 외진과 후송 체계 개선 세부 방안을 올해 안으로 확정한 뒤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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