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9

"쉽지 않은건데…" U-20 동생들에게 응원 건넨 손흥민

등록 2019.06.14 21:18

수정 2019.06.14 22:12

[앵커]
폴란드 우치로 응원과 조언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6년 전 4강 신화로 붉은 악마를 전세계에 알린 선배 신연호 감독부터 손흥민 선수, 그리고 내일 하나가 되어 응원할 우리 국민들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놀라운 여정을 펼쳐온 우리 선수들, 죽음의 조를 뚫고, 세계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며 우승에 이제 딱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축구인들은 한국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후배들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손흥민
"좋은 성적 내는게 쉽지 않은건데 대한민국 국민들이 뒤에서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까 꼭 우승 트로피를 갖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백승호
"역사는 쓰라고 있는 거니까 꼭 역사를 썼으면 좋겠고 다치지 말고 우승까지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1983년 멕시코 4강의 주역, 신연호 감독도 후배들을 응원했습니다.

신연호 / 단국대 감독
"경기를 거듭하면서 상당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나,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 돌아와서 우리 팬들을 기쁘게 해줬으면 좋겠다."

결승전이 열리는 일요일 새벽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강남역 등, 전국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집니다.

류동석 / 서울 신사동
"친구들이랑 같이 치맥도 하면서,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팬이지만 5천만 국민들이 다같이 응원하고 있으니까 충분히 우승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인이형 화이팅!"

온 국민이 어린 태극전사들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합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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