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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소경제, 미래 에너지 전환의 확실한 솔루션"

등록 2019.06.16 18:55

정의선 '수소경제, 미래 에너지 전환의 확실한 솔루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4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만찬에서 공동회장 자격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구온난화 방지 차원에서 수소 중심의 에너지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 장관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멋진 말과 연구가 아닌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공식 발언했다.

주요 20개국(G20)의 에너지·환경분야 장관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의 선순환 가속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 세계 수소 관련 민간 기업 모임인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별도 회의도 진행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수소위원회의 공동 회장이다.

수소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가 전 세계 에너지 수요량의 20% 가량을 차지하면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6기가톤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경우 관련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000억달러 시장 가치와 3000만명 이상 고용이 창출된다는 것이 수소위원회 설명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에너지와 수송을 넘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이 수소경제 사회를 구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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