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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리조트 준공 앞둔 진도 '신비의 바닷길'…"관광명소 육성"

등록 2019.06.17 08:42

수정 2020.10.03 02:00

[앵커]
전남 진도에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있습니다. 이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리조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진도군은 이 리조트 준공을 계기로 신비의 바닷길 일대를 관광명소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오선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닷물이 사라지고 육지와 섬 사이에 길이 생깁니다. 길이 2.8km, 너비 40m에 이르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신비의 바닷길 근처에는 대형 리조트 공사가 한창입니다. 오는 여름 피서철 1단계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엽니다.

김학진 /  A리조트 현장소장
"조경사업 최종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이뤄졌기때문에 경관이 우수한 것으로…."

내년까지 객실을 1천여 개로 늘리면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가 됩니다. 진도군은 대형 리조트 유치로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가장 반깁니다.

신옥화 / 전남 진도군
"외부에서 큰 리조트가 생기니까 요식업이나 진도군 전체가 경제가 살아날까 하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진도군은 관광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리조트에서 사전 채용한 직원 193명 가운데 142명이 진도군민이었습니다.

오귀석 / 진도군 기획조정실
"인력채용으로 당연히 기대가 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국내 최고의 휴양관광 도시로."

진도군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신비의 바닷길 일대에 오는 2022년까지 92억원을 들여 해양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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