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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버스도 5G 시대…서울 시내 달린다

등록 2019.06.22 19:24

수정 2019.06.22 20:38

[앵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운전자 없이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를 서울 도심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시범 운행이 있었죠.

박상현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에 등장한 자율주행 버스,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운전대가 움직이며 차가 출발합니다.

교차로 정지 신호에서 알아서 멈춰서고, 장애물이 나타나자 차선을 변경해 피해갑니다. 차량 내부 모니터는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자율주행 버스가 이곳 서울 상암동에서 실제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토부의 임시 운행 허가를 받으면 3.3km 구간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버스가 운영됩니다.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 편의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빨라진 전송속도로 돌발상황을 곧바로 인식해 자율주행차끼리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교통관제센터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서울 상암동을 자율주행 연구의 허브로 지정하고,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진구 / 서울시 도로교통과 주무관
"사람과 자전거 도로공사장까지 모든걸 융합해서 5G를 통해서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래로만 생각하던 자율주행이 현실화 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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