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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과 검은연기 치솟아…포스코 광양제철소 한때 정전

등록 2019.07.01 15:11

수정 2019.07.01 15:16

불꽃과 검은연기 치솟아…포스코 광양제철소 한때 정전

불꽃과 연기 피어오르는 광양제철소/연합뉴스

오늘(1일) 오전 9시 11분쯤 전남 광양제철소 1코크스 공장에서 정전 사고가 났다.

정전으로 제철소 굴뚝에 설치된 비상 밸브가 폭발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개방됐다. 굴뚝 안에는 석탄을 태운 가스가 들어 있었고, 외부로 방출되면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불은 1시간여만에 비상 밸브가 잠기면서 자동으로 꺼졌다. 광양제철소는 제철소 내부 변전소 차단기 수리작업 중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변전소 정전은 30여분 뒤인 아침 9시44분쯤 복구가 완료됐다.

소방당국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차량 20여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다행히 폭발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양제철소와 경찰은 정전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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