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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韓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별중의 별' 등극

등록 2019.07.01 21:46

류현진, 韓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별중의 별' 등극

/ USA TODAY Sports

[앵커]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역사를 쓰고 있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별들의 잔치'라 불리는 올스타전에 선정 됐습니다. 내셔널리그 선발투수까지 예고 돼 그야말로 '별중의 별'에 등극했는데요, 올스타전 선발 투수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공식 SNS에 올라온 올스타전 포스터입니다. 투수로는 유일하게 류현진이 모델로 등장합니다. 자신의 별명처럼 괴물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 됐습니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7년 만의 쾌거인데, 영광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사령탑을 맡은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올스타에 뽑힌 건 이번이 4번째 인데 선발 투수에 이름을 올린 건 류현진이 처음입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투수 면면을 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연봉 425억원의 사이영상 수상자 워싱턴의 슈어저를 비롯해 커쇼, 그레인키 등 억 소리 나는 최고의 투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선발 자리를 꿰찬겁니다.

최근 콜로라도전에서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여전히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며 압도적인 성적을 낸 것이 선정 근거입니다.

1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오는 5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오른 뒤, 10일 대망의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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