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TV조선 뉴스

美 플로리다 쇼핑몰서 가스누출 추정 폭발…20여명 부상

등록 2019.07.07 11:19

수정 2020.10.03 01:20

[앵커]
미 플로리다에선 쇼핑몰 폭발 사고가 벌어져 20여명이 다쳤습니다. 가스 누출에 의해 강력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한쪽이 폭격을 맞은 듯 뼈대만 망상하게 남았습니다. 폭발 여파로 파편들이 날아 흩어졌고, 주차된 차량들도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낮 11시 30분쯤 미 플로리다 플랜테이션에 있는 '파운틴스 쇼핑센터'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시 월러스첵 / 목격자
"우리는 아마 당신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폭발 소리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백미러를 봤더니 먼지 구름이 보였습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발 잔해가 사방으로 날아가면서 부상자들이 속출해 지금까지 21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쇼핑센터 안에 있던 수백명의 사람들이 대피하면서 일대는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폭발은 몇 달동안 영업을 하지 않은, 쇼핑센터 안의 한 피자가게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사고 잔해에서 파열된 가스관이 발견됐으며, 가스 누출에 의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