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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왜 이렇게 늦나" 60대 취객 승강장에서 난동

등록 2019.07.11 10:02

수정 2019.07.11 10:02

'지하철 왜 이렇게 늦나' 60대 취객 승강장에서 난동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 도시철도가 멈춰서 있다. / 연합뉴스

부산 지하철 승강장에서 난동을 부린 60대 취객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67살 A씨는 어제(10일) 밤 9시 33분쯤, 부산 지하철 1호선 신평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다 가지고 있던 우산으로 소화전을 내리치고 비상등 커버를 깼다.

경찰은 취객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하철이 늦게 와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지하철은 어제부터 파업에 돌입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평소보다 5분 넘게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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