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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해임안' 두고…여야 서로 '방탄국회' 공방

등록 2019.07.15 21:17

수정 2019.07.15 21:37

[앵커]
야당이 목선 귀순 경계 실패와 허위자수 사건의 책임을 물어 정경두 국방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인 민주당은 본회의를 한번만 열겠다, 즉 해임안을 표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신종 '방탄국회'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방부 장관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1년이 채 안되는 재임 기간에 사과만 10번 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북한 목선 경계 실패에 이어 해군의 허위 자수 사건까지 군 기강 해이가 극에 달했다며, 정 장관에 대한 두번째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장관 해임건의안은 본회의를 열어 보고한 뒤 다시 24시간 후에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야당은 18일과 19일 이틀동안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 하루만 열면 된다고 맞섰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19일 하루면 되잖아요 추경처리는. 다른 정쟁을 위해서 지금 18, 19 양일간 의사일정 합의하자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거는 안되는 이야기다…."

야당은 '정경두 방탄 국회'라고 주장합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당이 (이틀 본회의에) 반대하는 것은 해임건의안이 표결조차 되지 못하게 하는 그런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민주당의 주장은) 야당을 집권여당의 거수기 노릇을 하라는 것 뿐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고…."

민주당은 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한국당이 경찰 소환을 피하려 7월 방탄 국회를 소집하려는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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