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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보수언론 "청와대의 조선·중앙 비판은 언론통제"

등록 2019.07.18 16:19

청와대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일본어판 보도를 공개 비판한 데 대해 일본 보수언론들이 “언론통제”라고 비난했다.

18일 산케이신문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발언과 조국 민정수석 페이스북 글을 소개하며 ‘문정권, 사실상 언론통제’란 부제를 붙였다.

요미우리신문도 “청와대 대변인이 이례적인 미디어 비판을 했다”며 “보수계열 신문을 친일적 미디어로 인상 지우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일본어판 기사들을 언급하면서 “무엇이 한국과 국민을 위한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조국 수석도 “혐한 일본인의 조회를 유인하고 일본 내 혐한 감정의 고조를 부추기는 매국적 제목을 뽑은 사람은 누구인가”라면서 두 신문의 책임 있는 답변을 의망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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