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9

우동·타코야키 먹기 무섭다…가쓰오부시서 '1급 발암물질' 검출

등록 2019.07.18 21:22

수정 2019.07.18 21:40

[앵커]
우동 등 일식 요리에 주로 쓰이는 가다랑어포, 이른바 '가쓰오부시' 제품 일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허용기준치의 최대 3배가 검출됐습니다. 대부분 일본산 제품이었습니다.

권용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볶음국수에도 문어빵에도, 일식에 가다랑어포는 약방의 감초입니다.

민지혜 / 서울 용산구
"일부러 사먹거나 하진 않지만 일식집에서 나오면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최근엔 분말형태로도 출시돼 가정에서도 요리에 자주 쓰입니다. 칼로리가 낮고 감칠 맛이 뛰어나 최근엔 이렇게 육수를 만들 때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 중인 가다랑어포 이른바 가쓰오부시 등 훈제건조어육 제품 20개를 검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1급 발암 물질 벤조피렌이 검출됐습니다. 허용기준치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4개 중 3개는 일본산이었습니다.

벤조피렌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정한 '확인된 1급 발암물질'로 모든 동물실험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입니다.

김제란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장
"가열하지 않고 고명용으로 직접 섭취하기도 하는 제품군이기 때문에 안전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황당할 따름입니다.

정현주 / 서울 용산구
"앞으로 좀 잘 보고 원산지가 어딘지, 식당에서 어떻게 하는지 이런걸 잘 알아보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해당 업체들은 제품을 회수하고 판매 중지하겠다고 소비자원에 밝혔습니다.

TV조선 권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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