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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판매 중단' 4시간만에야 사과…"재고 시스템 기술적 문제"

등록 2019.07.24 18:42

수정 2019.07.24 19:15

오늘 오전 발생한 쿠팡의 판매 중단 사태 원인은 재고 시스템의 기술적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쿠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회사 내부 시스템 오류로 모든 상품 재고가 '0'으로 표시됐다. 오전 11시께 일부 서비스가 복구되기는 했지만 당일배송이나 정기배송을 받지 못하게 된 소비자들이 나왔고, 특히 쿠팡 의존도가 높은 판매자들은 한나절 매출이 사라지는 피해를 입었다.

쿠팡은 오후 1시께 "장애 원인은 쿠팡의 재고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라며 사과했지만, 오류 발생 네 시간이 지나 논란이 커지고 나서야 대응에 나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쿠팡은 "해당 장애의 원인은 쿠팡 재고 데이터베이스(DB)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로 밝혀졌다"면서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앞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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