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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0℃ 넘는 불볕더위…독일-벨기에-네덜란드 역대 최고기온

등록 2019.07.25 15:08

유럽 40℃ 넘는 불볕더위…독일-벨기에-네덜란드 역대 최고기온

벨기에 브뤼셀에서 더위를 피해 분수대에 뛰어든 남성 / AP

유럽에 불볕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벨기에 기상청(MRI)은 오후 2시 30분 네덜란드와 독일 국경 인근에 있는 클라이네 브로겔의 기온이 3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클라이네 브로겔 지역은 이날 오후 5시 13분께 기온이 39.9℃까지 올랐다. MRI가 지난 183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 기온이다.

네덜란드 기상청(KNMI)은 이날 오후 브레다 인근 길제-리엔 공군기지의 기온이 39.2℃까지 상승했다로 발표했다.

기존 최고 기온인 1944년 8월 38.6℃도를 넘어선 기록이다.

독일 기상청(DWD)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국경 근처인 게일린키르헨에서 종전 기록보다 0.2℃ 높은 4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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