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9

팀 K리그, 호날두와 맞장…"나쁜 손 써서라도 막겠다"

등록 2019.07.25 21:41

수정 2019.07.25 21:55

[앵커]
지난주 손흥민과 맞대결로 축구팬들을 흥분시켰던 '축구스타' 호날두가 내일 소속팀 유벤투스를 이끌고 한국을 찾습니다. 우리 K리그 선수들은 손을 써서라도 호날두를 막겠다고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적인 스피드에 완벽한 골 결정력,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슈퍼골까지. 지난 시즌, 소속팀 유벤투스의 우승을 이끈 호날두가 한국을 찾아 K리그 선발팀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날두는 새 시즌에 앞서 진행 중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고, 어제 인터밀란전에서는 오른발 프리킥으로 2경기 연속골을 꽂아넣었습니다.

이에 맞서는 우리 팀 K리그, 공격진에서는 박주영과 김보경, 이동국 등 베테랑 선수들이 출격하고, 수비진에서는 홍철과 이용 등이 무실점을 다짐했습니다. 골문은 러시아월드컵의 스타 조현우가 책임집니다.

홍철
"너무 훌륭한 선수여서 약점이 뭔지 모르겠지만 나쁜 손을 해서라도 잡겠습니다."

올 시즌 K리그 열풍의 주역, '대구 호날두' 세징야는 원조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약속했습니다.

세징야
"골을 넣게 된다면 당연히 호날두 세리머니를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모처럼 맞은 슈퍼스타와 명문팀의 방문에 K리그가 자존심을 건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