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뉴스7

또 '지하철 4호선' 고장…'금정→대공원' 7개 구간 5시간 중단

등록 2019.07.27 19:20

수정 2019.07.27 21:00

[앵커]
지하철 4호선이 열흘 만에 또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열차가 멈춰서면서 7개 구간 운행이 5시간 동안 중단됐고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꺼져있는 지하철이 선로에 그대로 멈춰있습니다.

안내방송
"1호선으로 우회하시거나 타 교통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역사 내부에는 시민들이 연신 부채질을 하며 지하철을 기다립니다. 오늘 오전 7시부터 4호선 금정역에서 대공원역까지 7개역 구간의 상행선 운행이 5시간 동안 중단됐습니다. 역 곳곳에는 이렇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외출을 하거나 출근을 하려던 시민들은 발목을 잡혔습니다.

정성훈 / 경기도 군포시
"내방역에서 주말마다 탁구 모임이 있어서, 30분거리를 1시간 걸려서 가야되다보니까 시간적으로 늦은…"

조차식 /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까지 갈건데 내려와서보니까 차가 고장이 나가지고 11시 20분까지 출근해야 되는데 생각지않게 시간을 못맞추고…"

5시간 만에 복구가 완료됐지만 코레일 측은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상황.

코레일 관계자
"전차선하고 차량이 접촉해서 그런 것 같은데, 어떻게 접촉됐고 이런 것에 대해선 지금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4호선은 열흘 전인 지난 16일에도 동대문역에서 혜화역 방향으로 40여분 간 운행이 멈췄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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