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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더빙 전문' 성우 박일 별세…향년 69세

등록 2019.07.31 19:12

'외화 더빙 전문' 성우 박일 별세…향년 69세

/ 연합뉴스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 주인공 버즈 라이트이어 목소리로 잘 알려진 성우 박일 씨가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박 씨는 오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67년 TBC 동양방송 공채 성우로 데뷔한 고인은 지난 40년 간 알랭 드롱, 클린트 이스트우드, 말론 브랜도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의 목소리를 맡아오며 '외화 더빙 성우'로 유명세를 탔다.

미국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에서 길 그리섬 반장을 맡았고, 최근 개봉한 <토이스토리4> 더빙에도 참여했다.

고인은 두 차례 이혼 후 3남 1녀를 키웠으며 현재 자녀들은 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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