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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반기 무역흑자 87.4%↓…반도체 부품 수출 부진 영향

등록 2019.08.08 15:46

수정 2019.08.08 16:15

日 상반기 무역흑자 87.4%↓…반도체 부품 수출 부진 영향

/ 조선일보 DB

일본 재무성은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든 10조4676억엔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중 무역수지 흑자액은 87.4% 급감한 2242억엔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5.2% 감소한 37조9497억엔, 수입은 1.4% 줄어든 37조7255억엔이었다. 일본 재무성은 중국과 한국으로의 반도체 제조장비, 자동차 부품 수출이 부진했던 것이 무역수지 흑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여행수지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데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2.7% 늘어난 1조3199억엔 흑자를 올렸다. 이는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96년 이후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의 흑자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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