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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창군 70주년 '국민조종사' 선발…빨간 마후라 체험

등록 2019.08.08 16:28

올해 창군 70주년을 맞은 공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조종사'를 선발한다.

공군은 제7기 국민조종사로 7명을 선발하겠다고 8일 밝혔다. 국민조종사로 선발되면 직접 공군 국산항공기를 타고 공군조종사의 비행임무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창군 70주년을 맞아 선발 인원을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10월 19일 서울공항에서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항공기 T-50, FA-50, KT-1, KA-1으로 비행탑승을 하게 된다.

1951년 창설된 최초의 전투비행부대이자 6·25전쟁 당시 주요한 항공작전을 실시한 강릉기지와 1953년 창설되어 한국공군 최초로 제트전투기 F-86을 운용한 수원기지 인근 상공을 비행할 계획이다.

또, 독립기념관 상공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함께 기념할 예정이다. 비행 후에는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직접 공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한다.

제7기 국민조종사 참가신청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8월 10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세부내용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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