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美 국방장관, 지소미아·호르무즈엔 '적극' 방위비 '숨고르기'

등록 2019.08.09 21:14

수정 2019.08.09 21:30

[앵커]
어제 방한한 에스퍼 신임 미 국방장관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두 나라 사이의 현안인,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지소미아 유지 문제 등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나 같이 휘발성이 큰 주제들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보도에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임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정경두 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한미 동맹은 철통같다는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보의 핵심축입니다."

정 장관도 전작권 전환 검증을 위해 이번 한미 연습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장관
"한미가 전작권 전환의 조건을 정확하게 검증하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준비"

오찬을 겸한 2시간여 회담에서 미국이 내민 '안보 청구서'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났는데,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접견에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국제 사회협력을 기대한다"며 사실상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국방부는 공식적인 요청은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조하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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