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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운영 부부 흉기에 피살…경찰, 용의자 친척 추적

등록 2019.08.27 21:31

수정 2019.08.27 21:48

[앵커]
부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친척관계인 남성을 특정하고 뒤쫓고 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주택가입니다. 검은 옷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건물 주위를 서성거립니다. 손에는 흉기로 보이는 물체를 들었습니다. 얼마 후, 건물을 빠져 나온 남성이 차를 타고 달아납니다.

지난 24일 부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63살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살해 용의자인 57살 C씨가 포착된 cctv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C씨가 부부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던 흉기와 혈흔을 분석한 결과, CCTV에 찍힌 용의자와 일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식당을 운영하던 부부와 용의자인 C씨는 친척 사이였습니다. C씨는 숨진 부부의 차를 훔쳐타고 부산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주변에 탐문하고 유족 주변 수사를 하면서 확인했습니다. 피해자들과 친인척 관계입니다."

경찰은 C씨가 추가 범죄를 저지를 것에 대비해 다른 친척들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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